인사동에 갔다가
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들렀다.
오후 4시경 도착했는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참 많았다.
어제 3·1절을 맞아 아이와 꼬꼬무 안중근의사 편을 보고 와서 그런지
모든 전시물들을 좀 더 자세하게 보게 되었고
나이들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볼 때마다 왜 그렇게 울컥하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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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에서 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
저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과 왠지 모를 울컥함이 남게 되더라.
저 수많은 사진에는 윤봉길 의사, 안중근 의사 등 유명한 독립투사 외에도 이름모를 분들이 많이 있었다.
어떤 사람은 의연한 얼굴, 어떤 사람은 비소를 머금고, 어떤 사람은 두려운 얼굴 등 각자의 표정으로 저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다.
4시에 갔다가 문닫을 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나왔는데, 아이도 많이 아쉬웠는지 나중에 다시 한번 오자고 약속했다.
바로 오는 것 보다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같이 보고 오는걸 꼭꼭 추천!
아직 안봤다면, 꼬꼬무 하얼빈 역에 울려 퍼진 세발의 총성 보러가기 (문제시 삭제 예정)
👉 https://youtu.be/u3ki6zR15y0?si=IZoXpmzN_Mu43h-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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